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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의 시대: 전일적 사유와 기관 경영의 탁월성’

글쓴이 커뮤니케이션센터

조회641 작성일 2022-09-05


‘대전환의 시대: 전일적 사유와 기관 경영의 탁월성’을 주제로 한 2022년 2차 고황연찬회가 지난 8월 26일(금) 원격영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됐다.

2022년 2차 고황연찬회···기관 경영의 탁월성 방안 모색
조인원 이사장 “새로운 시대정신과 인류의 집단행동 찾아 나서야”

‘대전환의 시대: 전일적 사유와 기관 경영의 탁월성’을 주제로 한 2022년 2차 고황연찬회가 지난 8월 26일(금) 열렸다. 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은 대학과 사이버대학의 총장, 부총장단, 교무위원을 화상으로 만나 시대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인식과 행동의 대전환을 강조하면서 경희학원의 설립에 깃든 사유 세계를 공유했다.

고황연찬회는 경희학원의 설립 정신과 철학을 확립해온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법인과 각급기관의 역할과 책무, 행정체계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법인은 기관 운영의 안정성과 역동성, 미래 지향성을 도모하고자 한다.

1999년 서울 NGO 세계대회에서 ‘지구공동사회’ 재건 강조
이번 연찬회는 경희학원 설립자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의 ‘1999 서울 NGO 세계대회(The Role of NGOs in the 21st Century)’ 기조연설 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 새천년을 맞으며 개최된 NGO 세계대회는 1999년 10월 10~15일 6일간 서울 올림픽공원과 올림픽파크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1세기 NGO의 역할: 고취하고, 힘을 모아, 행동하자!’를 주제로 열렸다. 이 행사는 경희학원과 유엔경제사회이사회 NGO협의회(CoNGO), 유엔공보처 NGO집행위원회(UN NGO/DPI)가 공동 개최했다.(▶영상보기)

설립자는 기조연설을 통해 전쟁과 폭력, 기아와 빈곤, 불평등, 환경 문제 등 문명사적 위기가 나날이 엄중해지는 시대 상황을 우려하고, 인류가 공동운명체임을 상기하면서 “세계시민과 국제사회가 함께 나서서 인류사회를 ‘지구공동사회’로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구공동사회 건설로 인간의 인간적 가치, 평화와 복리를 위한 인류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실천적 의지를 담고 있었다.

이번 연찬회는 경희학원 설립자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의 ‘1999 서울 NGO 세계대회’ 기조연설 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 설립자는 기조연설을 통해 전쟁과 폭력, 기아와 빈곤, 불평등, 환경 문제 등 문명사적 위기가 나날이 엄중해지는 시대 상황을 우려하고, 인류가 공동운명체임을 상기하면서 “세계시민과 국제사회가 함께 나서서 인류사회를 ‘지구공동사회’로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구적 차원의 긴박성·포괄적 위기에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시기”
조인원 이사장은 NGO 세계대회 개최 당시의 시대 분위기를 떠올리면서 인사말을 시작했다. 그는 ‘1999 서울 NGO 세계대회’의 삼자공동추진위원회(경희대학교, Conference of NGOs, UN NGO/DPI) 한국 대표를 맡은 바 있다.

새천년을 한 해 앞둔 1999년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희망이 혼재했다. 그 속에서 경희학원과 전 세계 3천여 NGO 단체 3만 4천여 명의 세계시민은 문명사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자는 의지를 모았다. 시대의 난제를 돌파하고 새 희망의 활로를 여는 것이 시민사회의 새로운 역할과 소임이라는 데 뜻을 함께했다.

조 이사장은 오늘 이 시대의 지구적 상황은 NGO 세계대회 당시보다 더 엄중한 문제의식과 돌파 의지가 필요한 시대임을 강조했다. “지금 이 시대는 아주 큰 전환의 시대다. 문명사적 중층 위기가 우리 눈앞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가중되고 있다”면서 “지구적 차원의 긴박성과 함께 포괄적 위기에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시기다. 과거와 전혀 다른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발언의 배경엔 기아, 인권, 양성평등, 소득격차 등 오래된 인간의 난제, 지구의 난제에 더해 최근 나날이 깊어지는 팬데믹과 지구적 기후재앙의 현실, 환경·생태 위기가 있다. 핵 위협, 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 도처의 전쟁과 핵 시설 자체도 크나큰 위기로 다가서고 있다.

국제사회는 ‘시간이 다 돼간다’ ‘지구 운명의 날(Doomsday) 예측이 이제 더는 경멸의 대상이 아니다’ ‘코드 레드(Code Red, 비상사태를 나타내는 최고 수준의 경보)를 발령한다’와 같은 언설과 천명으로 지구적 위기의 실체, 위기 대처의 긴급성을 호소했다. 최근엔 경고 수위를 더 높였다. 유엔은 지난 7월과 8월, 기후 문제와 관련해 인류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집단행동(Collective Action)’ 아니면 ‘집단자살(Collective Suicide)’ 두 가지밖에 없다, 핵 문제와 관련해 인류사회는 지금 한순간의 오해(Misunderstanding)와 오산(Miscalculation)으로 멸절(Annihilation)의 순간을 맞을 수 있다는 초강경의 경고를 연이어 내놨다.

조 이사장은 “이런 경고에도 나타나듯이 지구적·문명사적 상황이 위중하고,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우리는 지금 우리 미래를 앗아갈 매우 이례적인 위기, 전례 없는 위기, 인류의 생존과 실존의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구적 긴급성을 돌파할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의 대전환 필요”
그런 극한의 상황은 왜 발생했을까? 조 이사장은 근본 원인이 근대적 사유 방식에 있다고 진단했다. 인류문명은 산업화 이후 모든 것을 물질 가치로 환원하는 기계론적 사유체계를 만들어왔다. 삶의 일상은 자기중심적 이익과 욕망 쟁취를 위한 각축장이 됐다. 모든 것을 대립해야 할 경쟁의 대상, 원자화된 존재와 객체로 인식하게 되면서 우리는 분리와 경계의 인과의 세계에 갇혔고, 자신과 타자, 인간과 자연, 조국과 타국의 이분법적 발상이 일상화됐다. 이에 따라 우리 각자의 정체성은 인간과 생명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지구 행성에 존재하는 생명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인식을 잃게 됐다.

조 이사장은 이런 문제 진단에 이어 해법을 찾아 나섰다. 새로운 시대정신과 인류의 집단행동이 문제를 풀어갈 해법이라고 강조한 그는 경희학원 설립 정신에 깃든 전일적(Holistic) 사유를 실마리로 제시했다. “연결의 인간적 의미, 철학적 의미를 되새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구 행성 위에 주어진 총체적 위기에 걸맞은 상황 인식과 실천의 활로를 개척하는 과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구적 긴급성을 돌파할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의 대전환을 이뤄내는 일’ ‘만사 만물의 전일성, 유기적 관계망 속에서 인간사, 문명사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바라보는 일’ ‘그런 전일적 사유, 일반체계론적 사유와 함께 미래를 향한 도전과 창조의 공적 세계를 극적으로 펼쳐가는 일’이 이 위기의 시대가 부르는 과업이다”라고 조 이사장은 밝혔다.

경희의 사유 세계는 개인, 사회, 국가, 자연, 우주를 망라해 그 근저에 흐르는 인간 인식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우주 내 모든 것은 주객이 상관상제(相關相制)를 이루고, 교호작용에 따라 생성과 변화, 창조와 소멸을 거듭한다는 사상적 토대 위에 있다. 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간의 의지적·의식적 노력이 만들어내는 창조적 가능성을 포괄한 전일적 세계관이 경희의 설립 정신에 깃들어있다. 그 사상은 ‘세상에 홀로 있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은 서로 연결돼 있다’ ‘원인 없는 결과 없다’는 대명제와 더불어 상호연결, 얽힘과 중첩의 세계를 말하는 양자과학(Quantum Science)의 인식 세계에 맞닿아있다.

조인원 이사장은 “경희의 역사, 성취와 한계를 돌아보며 더 큰 미래를 위해 과감한 도전, 창조적 도전에 나서야 한다. 사회와 인류에 기여하는 교육·학술기관의 책무, 우리가 이룰 탁월성의 지평을 항상 깊이 성찰하면서 미래를 향한 더 큰 포부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 이것이 기관 경영의 근본 책무다”라고 말했다.

“현실 직시-숙의-대안 모색하는 기관 경영의 일상 만들어야”
조 이사장은 지금 인류사회가 맞닥뜨린 대전환의 위기가 총체적이고 전면적이라는 점을 거듭 상기한 후, “부분적 응급 대처(Patchwork)만으론 결코 풀 수 없다. 인간사를 추동하는 우리 의식과 의지, 용기와 결단이 중요하다. 끊임없이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묻고, 시대의 위기를 함께 돌파할 수 있는 용기와 도전 의지를 만들어내야 한다. 기관 행정과 경영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대학과 사이버대학은 교육·학술기관으로서 교육과 학술의 탁월성을 함양해야 할 책무를 지닌다. 교육과 학술의 탁월성은 서로를 전제한다. 그 탁월성은 더 나은 인간의 미래를 향한다. 기관 차원에서 교육과 학술의 탁월성을 견인해 내는 일은 탁월한 행정과 기관 경영 없이 불가능하다. 이런 맥락에서 행정과 기관 경영의 탁월성을 강조한 조 이사장은 “행정과 경영에 참여하는 기관장과 교무위원 여러분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기관 차원의 최악의 상황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매사에 임해야 한다. 위기 예방을 위한 사회과학적 지혜 ‘사전 예방 원칙(the Precautionary Principle)’과 함께 현실을 직시하고 숙의해 대안을 모색하는 현장 경영의 일상을 만들어달라. 자그마한 위기의 징후가 누적되면 좌절과 위기의 티핑 포인트가 만들어진다. 교육·연구·학습 기회의 탁월성, 기관의 포괄적 위상과 재정, 구성원 긍지도 마찬가지다. 이 점을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조 이사장은 “경희의 역사, 성취와 한계를 돌아보며 더 큰 미래를 위해 과감한 도전, 창조적 도전에 나서야 한다. 사회와 인류에 기여하는 교육·학술기관의 책무, 우리가 이룰 탁월성의 지평을 항상 깊이 성찰하면서 미래를 향한 더 큰 포부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 이것이 기관 경영의 근본 책무다”라고 말했다.

법인-각급기관 긴밀한 보고·회의·행정 절차, 감독 기능 포함하는 의사결정 체계 구축
이어서 기관 경영에 관한 중요사항 의사결정(이사회 의제 성안·상정 과정과 절차를 중심으로)과 법적 관점의 경영에 관한 중요사항 보고·검토 체계 등 두 건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경희학원 정관과 사립학교법 등 관계 법령은 △각급학교(기관) 설치·운영 및 존폐 결정 △인사 △경영에 관한 중요사항 결정 △경영 점검 △준법 행정 및 경영평가 △시설 및 재산 관리 등을 법인의 책무로 적시하고 있다. 이런 책무에 따라 법인은 각급기관의 경영 실태를 조망·점검하고, 이사회를 개최해 관련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법인은 기관 경영의 안정성과 역동성, 미래 지향성을 위해 각급기관과의 긴밀한 보고·회의·행정 절차, 감독 기능을 포함하는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사례를 조사·분석했다. 하버드는 정관(Harvard Charter)에 기반해 법인과 대학을 하나의 기관으로 운영하면서 거버넌스를 법인과 감독관위원회(Board of Overseers)로 이원화했다. 법인은 경영에 관한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이사회 기능을, 감독관위원회는 준법감시 기능을 수행한다. 산하에는 전문위원회를 두고, 주요 정책을 검토·자문한다. 대학은 경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법인에 보고해 의사결정을 요청한다.

하버드를 비롯한 명문 사학기관의 의사결정 체계는 크게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법인과 각급기관의 통합 운영 구조, 둘째는 감독(Overseer) 기능이다. 이를 통해 사학기관은 설립 정신과 가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기관 운영의 역동성을 만들어왔다.

설립자는 ‘1999 서울 NGO 세계대회’에서 “산업혁명 이후 시공(時空)의 압축 성장은 우리 사고와 사회생활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면서 “도덕과 양심, 인간성을 회복하고, 정신적인 윤리와 물질적인 가치를 통합 순화시켜 인간적인 인간사회로 재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세계시민의 창의력과 도전정신 그리고 상호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번 연찬회에서 조이원 이사장은 NGO 세계대회 당시보다 더 엄중한 문제의식과 돌파 의지가 필요한 시대임을 강조했다.

경영 점검, 기관장 연례보고 등으로 통합 운영·감독 기능 정착
경희학원은 최근 각급기관의 경영 점검과 기관장 연례보고 제도를 시행해 통합 운영과 감독 기능을 정착하고 있다. 법인 이사회는 △경희 가치 △위상 △인사 △재정 △글로벌·공공협력 영역에 집중해 각급기관의 성취와 한계를 조망·점검하고 있다. 법인-각급기관 업무회의를 통해 영역별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이사회 의결·주문사항 이행 현황 등을 검토한다. 기관장 회의에서는 이사회 안건 상정을 확정한다.

이사회 안건 상정은 미래 예찰과 학원 운영 기조에 기반한 연중 이사회 계획 수립 후, 대내외 환경변화와 각급기관의 경영 성과에 기반한 이사회 의제 기획을 통해 이뤄진다. 이사회 개최 60일 전까지 안건 취합 및 1차 검토를 마치고, 법·경영 측면에서 전문기관 검토, 법인 실무자와 자문위원회, 전문기관의 심층 검토를 진행한다. 그 결과를 이사회 30일 전까지 종합 보고한 후, 수정·보완과 추가 보고를 거쳐 이사회 14일 전까지 안건을 확정한다.

‘경영에 관한 중요사항 의사결정’을 주제로 발표한 박영국 법인 사무총장은 “이사회와 법인 활동의 목적은 경희 가치에 기반한 기관 운영의 탁월성이다. 이를 위해 법인과 각급기관의 상호 보고 체계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법 경영과 경영 성과 책무
‘법적 관점의 경영에 관한 중요사항 보고·검토 체계’를 주제로 발표한 이명웅 준법감사원장은 “사학 경영은 사립학교의 설립 목적을 효율적·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계획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조직·관리하는 활동”이라고 설명하면서 “법인과 각급기관은 문화세계 창조와 인류사회의 평화 증진을 지향하는 설립 목적을 기반으로 기관의 탁월성을 최대한 이끌어야 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정관이 명시하고 있는 경영에 관한 중요사항은 △각급기관의 중장기 발전계획 △단과대학(원) 설치 및 폐지 △교직원 정원 운영계획 △기타 예산을 수반하는 중요제도의 신설·변경 및 폐지 △각급기관의 위상, 재정, 교류협력, 시설·조경 △중요 사안에 관한 계약 및 MOU 체결 △캠퍼스 공공디자인, 조경 및 조형물 설치 △각급기관의 거교적 공보 활동 등이다. 이 사항들은 각급기관이 법인과의 의사소통과 협력을 통해 수립해야 한다. 이사회의 심의·의결이 필요한 사항은 이사회가 실질적으로 심의·의결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안건을 제출한 전후 사정을 담은 정책 기획안을 이사회에 전달하거나, 안건에 대한 연구와 기획이 필요한 경우 프로젝트로 추진해야 한다.

법인은 기관의 탁월성 제고를 위해 각급기관의 경영 점검과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준법감사원과 각급기관 감사실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감사협의체를 구성한다. 이 원장은 “2020년 교육부 종합감사를 계기로 준법 경영을 정착해 외부감사에 대한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준법 경영과 경영 성과 책무에 대한 적극적 감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홍충선 테크노경영대학원장은 “교육부 종합감사 이후 교직원의 행정 자율성이 많이 위축됐다. 역동적인 행정을 위해 자율성이 확대돼야 할 것 같은데, 준법감사원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이 원장은 “대학의 자주성과 자율성은 헌법에서도 보장하고 있다. 준법 경영 내에서 구성원의 자율적 판단을 증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처무규정, 위임전결규정 등 내부 규정과 보상 체계 등을 두루 살피면서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 오은경 oek8524@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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