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3 10:01:25
축적된 경험은 소통(Good Understanding)에 영향을 끼친다. 왕왕 고집스런 사람을 본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하여도 꿈쩍하지 않는다. 나이테만큼 견고해진 이마에 ‘주름만 잡혔다 풀렸다’ 할 뿐이다. 꼰대라고 몰아세우지 않더라도 난감하다. 사람은 누구나 과거의 체험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2013-12-24 01:56:50
얼마 전 모 사이버 대학교 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왔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필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한 도구를 연구하기 때문에 연결자체가 안 된다는 질문에 놀랐다. ‘메일 주소가 잘못되었는지? 메일이 서버 용량 과다로 리턴되는지? 그 흔한 카카오톡, 마이피플, 밴드, 미투데이로 실시간 메신저 기능이 안 되는지?’ 궁금해서였다.
2013-12-02 11:26:44
필자가 ‘뉴 미디어와 사회'라는 수업을 진행하던 중, 유튜브를 어떠한 목적으로 사용하는지에 대해 토론을 해 보았다. 필자의 경우, 유튜브를 사용하는 주된 목적은 음악 감상과 수업을 위한 자료 검색이 고작이었지만, 현대 사회에 있어서 유튜브는 너무나도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유튜브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정치적 참여를 이끌기도 하고, 사회운동가들은 유튜브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도 한다.
2013-10-04 10:10:14
논어 학이(學而)편에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人不知而不溫 不亦君子乎)”라는 구절이 있다. 이 말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를 내지 않는다면, 참으로 군자가 아닌가?’란 뜻이다. 그러나 전문가 시대에 ‘남이 알아주지 않음’은 치명적 결핍이다. 딱 굶어죽기 쉬운 위태로운 순간이기 때문이다.
2013-08-30 03:44:31
‘열 재주 있는 사람 끼니 걱정 멈출 날이 없다‘는 옛말이 있다. 이 말은 재주가 아무리 많더라도 밥 벌어 먹는 재주는 전문화, 고도화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어중간하게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해서는 굶어죽기 십상이라는 염려도 내포되어있다.
2013-08-09 04:25:19
융합 (convergence)이라는 말이 화두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사전적으로 융합 (融合)이란 ‘녹아서 하나로 합침’으로 핵융합 등과 같은 물리반응을 일컫는 말이다. 정보 통신 기술 (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분야에서의 융합이란 방송과 통신의 융합에서부터 활발하게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당시 방송과 통신은 서로 주도권을 놓고 싶지 않아, 통신 분야의 전문가들은 ‘통·방 융합’이라 부르고 방송 분야의 전문가들은 ‘방·통 융합’이라고 주장하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 있었다. 오늘날 방송과 통신은 인터넷 소통 원리 TCP/IP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방식으로 바뀌었다. TCP/IP란 인터넷의 통신 규약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약속이다.
2013-07-19 02:27:19
생활 밀착형이란 말 그대로 우리 일상에 아주 가깝게 바짝 붙은 무엇이라는 것이다. 마치 스마트폰을 손에 쥐지 않고 출근한다는 것이 상상할 수 없듯이, 특정 서비스가 우리 일상과 떨어질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2013-07-04 09:55:03
국내 지상파방송의 디지털전환이 2012년 12월 31일 완료됐다. 방송의 디지털전환은 방송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대목이 적지 않다.
2013-06-26 10:12:55
2009년말 우리나라에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우리나라 통신시장에 일대 변혁이 일어났다. 그동안 통신망 운영사업자로써 절대적인 지위를 누리던 휴대폰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 권리를 스마트폰에 의해서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 내주게되었고, 최근에는 통신사에서 공급하는 단말기가 아닌 제조사에서 직접 단말기를 구입하여 통신사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에 의해서 통신사의 위세가 과거와 달라지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2013-06-24 11:24:01
빅 데이터 (Big Data)를 정의할 때, 흔히 3가지 V를 말한다. 첫째, Volume이다. 여기서 볼륨이란 데이터의 양을 말한다. 빅데이터는 말 그래도, 대단위의 거대한 데이터 양을 말한다. 정량적으로 실제로 기존의 데이터와 비교할 수 없을 만치 큰 데이터가 빅 데이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