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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학교 후마니타스학과 이나미 교수, “적극적인 학습 활동을 통해 가치관이 확장되는 기회로 삼길”

글쓴이 커뮤니케이션센터

조회293 작성일 2021-09-27

경희사이버대학교 후마니타스학과 이나미 교수, 

“적극적인 학습 활동을 통해 가치관이 확장되는 기회로 삼길”


 생명정치연구소·한국 NGO 학회 이사 및 한서대학교 동양 고전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나미 교수는 경희사이버대학교 후마니타스학과에서 ‘몸, 문화, 그리고 정체성정치’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본 강의를 통해 각각의 개념과 관계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이나미 교수에게 학과에 대한 소개와 강의 계획에 대해 들어 보았다. 


▲후마니타스학과 이나미 교수


Q. 안녕하세요 이나미 교수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희사이버대학교 후마니타스학과에서 ‘몸, 문화, 그리고 정체성정치’ 강의를 맡고 있는 이나미입니다.

저는 정치사상을 전공하고 한국 근현대 정치사상, 정치 이데올로기 등에 대해 연구해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자유주의의 기원>, <한국의 보수와 수구>, <학살과 이념>, <한국시민사회사: 국가형성기 1945~1960> 등 책도 집필했습니다. 

강의 주제 중 하나인 ‘몸’과 관련하여 몇 년 전부터 생명학 연구회, 생태적 지혜연구소 등에서 생명 및 생태에 대해 연구하는 동료들과 같이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생명정치연구소·한국NGO학회 이사,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여름은 유독 더웠는데 교수님께서는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제가 더위를 많이 타는 데다가 갱년기증후군이 오래 지속되어 열이 많이 올라와 아주 힘든 여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시원해지는 방법을 찾았는데요, 바로 풍기인견으로 된 옷을 입으면 훨씬 시원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이 와중에 할 일이 많아서 더욱 힘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강의 준비와 더불어 올여름에 3번의 학술회의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집필 중인 책도 3권이라서 틈틈이 작업을 했습니다. 책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첫번째로 생태적 사고와 실천하는 시민에 대해 다루는 ‘생태시민성’입니다. 두번째는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자체선거를 앞두고 우리가 바라는 정치가상을 그리는 책으로 몇몇 동료분들과 함께 작업 중입니다. 세번째도 공동 집필중으로 동학사상가인 이돈화의 ‘신인철학’을 현대어로 풀어쓴 책입니다.

저는 작업 이외에 휴식 시간에는 주로 영화를 봅니다. 라면처럼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서 무섭거나 긴장되는 영화를 보는 게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 감기에 걸렸을 때 ‘브로큰 애로우’라는 스릴 넘치는 영화를 봤는데 깜짝 놀라면서 감기가 떨어지는 기이한 경험도 했습니다.


Q. 수업을 위한 영상 촬영 중이실 텐데요, 오프라인 강의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제가 작년에 타 대학에서 비대면 동영상 강의를 촬영했습니다. 영상으로 수업을 촬영한 건 처음이라 다소 미숙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작업을 해보니 작년과는 큰 차이를 느꼈습니다. 전문성을 갖춘 관리자, 기획자, 편집자, PD 등 제 강의를 위해 한 팀이 되어 작업하는 자체가 매우 흥미롭고 즐겁습니다. 현재 이수정 선생님을 비롯하여 김승룡, 채유진, 장우현, 양병훈 선생님과 함께 작업 중인데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 모든 과정은 서유경 학과장님의 섬세한 리더십과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강의의 차이를 말하자면 온라인의 경우 현장의 생생함과 상호 직접 교류를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많은 분들이 동영상 강의를 수강할 수 있고 영상이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훨씬 더 신중하게 강의를 하게 됩니다. 또한 팬데믹 상황과 같은 생태위기 시대에 온라인 활동이 일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오프라인 강의보다 온라인 강의를 통해 학습하고 서로 소통하는 방식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2021학년도 2학기에 ‘몸, 문화 그리고 정체성정치’ 강의를 진행하시는데요. 강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몸, 문화, 정체성정치’라고 하면 각각의 개념도 이해하기 어렵고 서로 어떤 관계인지 파악하기 어려울 겁니다. 이와 관련된 부분들을 모두 이해하고 한 학기를 마친 다는 것은 참 어려운 미션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도 ‘몸, 문화, 정체성정치’ 3가지 개념과 관계에 대해 꼭 알아야 될 이론, 사상, 역사를 학습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이나 세계관이 확장되고 심화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Q. 아마도 강의를 듣고 학생들이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을 텐데요. 어느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학습하면 도움이 될까요?

우선 강의를 잘 들으시면 됩니다. 저는 강의를 쉽고 흥미롭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삶과 직접적인 관련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강의 내용이 제목만큼 어렵게 느껴지진 않을 겁니다. 설명이 부족하거나 더 알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교재나 참고 자료를 통해 확인하면 되고 Q&A 게시판을 통해 질문하거나 토론방과 다른 게시판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Q. 학생들이 후마니타스학과에서 무엇을 얻어 가면 될까요?

후마니타스학과에는 경제, 종교, 의료, 법조, 과학, 기술, 학문, 예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들과 삶의 지혜를 충분히 가지신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더 늦기 전에 알고 싶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최근에 최진석 교수의 ‘너무 늦게 전에 들어야 할 카르마 강의’라는 책을 흥미롭게 읽었는데요. 후마니타스학과의 강의가 바로 여러분들이 ‘너무 늦게 전에 꼭 들어야 할 강의’이자 ‘하루라도 더 빨리 들어야 하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성인이 된 청년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평생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개인적인 것이며 사회적인 것이고 정치적인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에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결합하여 가르치는 학과가 많지 않습니다. 후마니타스학과는 바로 그런 곳입니다.

또한 미래사회로 나아갈수록 웬만한 것은 로봇이나 AI가 대체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사회 변화 속에서 후마니타스학과는 인간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인간으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는 일들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인 동시에 불교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연’이란 것을 믿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과 만나는 것은 우연인 동시에 귀중한 기회이며 제가 큰 복이 있어서 귀한 여러분과 인연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제가 여러 가지 일에 치여서 또는 제 능력이 부족한 탓에 강의가 여러분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게시판에 질문하고 토론하는 등 적극적인 방식으로 참여하여 함께 해결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바라는 건 수업을 즐겁게 했으면 합니다.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면서 웃고, 놀라고, 재미있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수업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접하면서 자신의 생각도 되돌아보고 이로 인해 친구와 세상을 다르게 보는 시각이 생기면 더욱 좋겠습니다. 실제로 제가 대학 시절 수업을 통해 인생 전환과 같은 급격한 내적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그때 수업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기 때문에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을 하실 수 있기를 마음속으로 소망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교학상장(敎學相長)’이란 고사 성어를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선생과 학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소통하면서 서로 성장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은 학생이지만 저의 스승이며 학문적 동료입니다. 아무쪼록 저도 여러분들로 인해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희망합니다. 


[ 후마니타스학과 ]

후마니타스학과 홈페이지: https://www.khcu.ac.kr/Humanitas/

후마니타스학과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6050345947

후마니타스학과 NAVER 카페: https://cafe.naver.com/khcuhumanitas



(글=커뮤니케이션센터 |기사문의 : 02-3299-8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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